광주, 대설경보 속 15cm 넘는 폭설 쏟아져 <br />해상 최고 5m 높은 물결…내륙 강풍 동반 세찬 눈 <br />서울 등 내륙 맑지만 올겨울 최강 한파 찾아와<br /><br /> <br />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며 서울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과 제주도는 강풍과 함께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며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영하권 추위 속에 바닥에는 금세 눈이 두껍게 쌓입니다. <br /> <br />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미끄러운 도로 위를 조심스레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 첫 대설경보가 내려진 광주에는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는 최고 5m의 높은 물결이 일었고 내륙에는 세찬 눈이 쉴새 없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경사진 도로 위 중형 버스도 미끄러질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눈은 서해안과 섬 지역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공 온도가 영하 3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눈구름이 형성돼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눈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내륙은 올겨울 최강 한파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 떨어졌고, 파주와 철원 영하 13.9도, 서울도 영하 12.4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도심 지역도 영하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과 : 매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데다 5km 상공에 ?30도 안팎의 찬 공기까지 머물면서 강한 한파가 나타나고 있고, 찬 공기와 따뜻한 해상 사이에서는 눈 구름대도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라도와 충남,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파와 강풍, 폭설은 2020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잠시 기온이 오르지만, 다시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1월 상순까지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2302012294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